게임이 학교다 Games & The Future of Learning 행사가 있다고 합니다.
미국 Games & Learning의 대부이신 James Paul Gee 교수님과 함께 성균관대에서 진행될 무료행사입니다.
16일 화요일 부터 3일간 워크숍이 있고 금요일에는 세미나가 있습니다.
http://game.ftm.kr/
사이트에 가시면 행사 정보도 보고 등록을 하실수 있습니다.
게임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역은 안국역입니다. 가식적이고 기계적인 여성의 목소리가 지하철에 울려 퍼진다. 이 음성은 약해보이지만 큰 힘을 가지고 있다. 순식간에 땅속을 질주한 지하철을 순식간에 멈춰 세우는 힘을 가지고 있다. 지하철은 사람을 뱉어내고 또 다른 사람을 담아 또 다시 질주를 시작한다. 질주하는 지하철 뒤로 흘러나오는 거친 바람을 등지고 땅 속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면 구름 한 점 없는 공허한 하늘이 나를 뒤덮는다. 가을이었다.
안국역을 나와 거리를 걷다보면 이질적이다. 전통을 지키고 있는 중이라는 인사동을 마주한 골목 사이에는 한옥 마을이 있어야 할 것 같지만 골목은 깊어질수록 외국이 된다. 다양한 디자인의 옷가게, 이태리 전통 파스타 집, 최고의 향과 맛을 …
웅장한 스케일, 기가 막힌 전쟁씬. 반지의 제왕을 만든 피터 잭슨의 새 영화는 이런 것과 거리가 먼 다소 따분한 영화다. 레이첼 웨이즈를 제외한다면 배우들도 듣보잡 배우들이 출연한다. 하지만 그들의 수준 높은 연기는 배우의 힘인지 감독의 연출력인지 헷갈리게 만들지만 흠잡을 곳이 없다. 그만큼 배우와 이야기상에는 헛점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피터 잭슨을 대표하는 수식어는 반지의 제왕이 아니라 특수효과의 제왕일 것이다. 영화 초반에 수지가 자신의 동생을 구할 때 그의 할머니가 넌 누군가의 목숨을 구했으니 좋은 덕을 쌓아 오래 살게 될 것이야라는 부디즘적인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이 영화는 불교에서 말하는 업과 원에 대한 이야기가 서양식으로 탈바꿈되고 피터잭슨의 …
이글아이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투자로 만들어진 영화다. 2002년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통해 디스토피아적인 미래 사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던 스티븐 스필버그는 자신이 하지 못했던 미래의 이야기를 다른 감독의 눈을 빌려 영화 이글아이를 통해 확장했다. 미래 이야기를 다룬 영화중에서 이미 고전이 돼버린 「블레이드 러너」를 비롯해 수많은 미래의 이야기는 디스토피아를 다룬다. 영화에서 디스토피아. 즉 우울한 미래를 다룬다는 것은 미래가 비관적이라고 확정지기 보다 현재의 문제점이 여기에 있으니 고치지 않으면 이런 사회가 될 것이라고 보여주는 것이다. 즉 디스토피아적인 미래상은 바로 현실의 문제점을 들추어내는 것이다. SF 영화에서 미래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이야기를 크게 범주화한다면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이 기계가 인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