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Archive

Articles in the Movie Category

Movie »

[16 Mar 2010 | No Comment | ]
피터잭슨이 말하는 업과 원의 세계

웅장한 스케일, 기가 막힌 전쟁씬. 반지의 제왕을 만든 피터 잭슨의 새 영화는 이런 것과 거리가 먼 다소 따분한 영화다. 레이첼 웨이즈를 제외한다면 배우들도 듣보잡 배우들이 출연한다. 하지만 그들의 수준 높은 연기는 배우의 힘인지 감독의 연출력인지 헷갈리게 만들지만 흠잡을 곳이 없다. 그만큼 배우와 이야기상에는 헛점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피터 잭슨을 대표하는 수식어는 반지의 제왕이 아니라 특수효과의 제왕일 것이다. 영화 초반에 수지가 자신의 동생을 구할 때 그의 할머니가 넌 누군가의 목숨을 구했으니 좋은 덕을 쌓아 오래 살게 될 것이야라는 부디즘적인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이 영화는 불교에서 말하는 업과 원에 대한 이야기가 서양식으로 탈바꿈되고 피터잭슨의 …

Headline, Movie »

[16 Mar 2010 | No Comment | ]
미래를 향한 최악의 시나리오

이글아이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투자로 만들어진 영화다. 2002년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통해 디스토피아적인 미래 사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던 스티븐 스필버그는 자신이 하지 못했던 미래의 이야기를 다른 감독의 눈을 빌려 영화 이글아이를 통해 확장했다. 미래 이야기를 다룬 영화중에서 이미 고전이 돼버린 「블레이드 러너」를 비롯해 수많은 미래의 이야기는 디스토피아를 다룬다. 영화에서 디스토피아. 즉 우울한 미래를 다룬다는 것은 미래가 비관적이라고 확정지기 보다 현재의 문제점이 여기에 있으니 고치지 않으면 이런 사회가 될 것이라고 보여주는 것이다. 즉 디스토피아적인 미래상은 바로 현실의 문제점을 들추어내는 것이다. SF 영화에서 미래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이야기를 크게 범주화한다면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이 기계가 인간을 …